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군의 사망 원인에 대한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친구 A 군의 핸드폰 색상부터 토끼굴로 나온 사람은 다른 사람이다, 중고등학생이 공범이다 라는 루머까지 논란이 된 내용들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친구A(동석자)의 핸드폰은 빨간색 아이폰이다
경찰은 A씨의 폰이 아이폰 8이며 스페이스 그레이 색이라고 밝혔는데요, 편의점의 CCTV 영상을 보면 빨간색상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민간 잠수사께서 처음에 찾으신 박살난 아이폰의 색상과 일치합니다. 폰을 찾았음에도 바로 A 씨의 폰이 아니라고 경찰이 밝혔는데, 편의점에서는 빨간색으로 보이는 것 때문에 경찰이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CCTV 영상을 자세히 보면 전화를 받는 장면에서 바로 화면이 짤려서 정작 중요한 폰을 볼 수가 없습니다. 순간적인 프레임으로 약간 붉은색이 보이는데, 손이다 빨간 아이폰이다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CCTV를 보면 계속 중요한 장면은 프레임이 짤린 것처럼 이동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뭔가 편집된 영상이 공개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되기는 합니다.
A씨가 손정민 군을 업고 이동하는 모습이 찍혔다?
새벽 4시 30분 경 찍힌 영상에 보면 2명이 뛰어가다가 다시 조금 돌아와 무언가를 보고 다시 질주하는 영상이 있습니다. 조금 뒤 1명이 뛰어서 따라가는데요, 이 영상을 보고 처음에는 뭔가 범죄를 목격한 2명이 도망가고, 범죄자가 따라 뛰어간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일었었죠.
이들은 중고등학생으로 장난친 것이다라는 경찰의 발표가 있었고, 이후 그 CCTV를 자세히 보던 사람들은 마지막에 온 사람이 천천히 움직이는 모양이 손정민 군을 업고 기어가는 모양과 같다는 의견을 내기 시작합니다. 정민 군과 친구 A가 같이 걸어가는 장면과 기어가는 듯한 장면의 옷 색이 비슷하게 보이기는 합니다.
전문가들은 기어간다고 하기에는 너무 빠르다며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친구A군이 토끼굴을 빠져나갈 때 무릎에 상처가 있었고, 자는 모습이 찍힌 사진 옆에 스케이트보드가 있었기 때문에 스케이트 보드를 밑에 깔고 이동한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또 양산되기 시작했죠.
저 둘이 걸어가는 CCTV에서도 친구가 주사기 같은 것으로 정민군을 찌르고 정민 군이 놀라서 뛰어간다는 루머도 있었습니다. 그랬다면 이후에 저 둘이 웃으며 동영상을 찍지는 못했겠지요?
CCTV를 단편적으로 잘라 보여주었기 때문에 생산된 루머라고 보여지는데요, 아래의 풀 영상을 보시면 기어가는 듯한 저 사람은 A 씨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 사람이 간 후 바로 A 씨가 걸어 나옵니다.
그리고 연속적인 장면을 보시면 저 사람은 기어가는 것이 아니고 걸어가는 다가 뛰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어가는 중이었다면 일어나는 부분이 있을 텐데 그런 장면 없이 그대로 뛰어갑니다. 바지가 뭔가 반사광이 있어서 넓게 보이는 듯합니다.
친구는 잠들어 있지 않았다?
4시 20분경 물가에서 잠든 A 씨를 깨웠다는 목격자가 있었죠. 어제 손정민군의 아버지께서 공개한 핸드폰 기록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핸드폰을 사용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4시 23분경 데이터를 꽤 사용한 기록이 있지요. 백그라운드 데이터를 사용한 것이라는 논란도 있습니다만, 정민 군 아버지에게 인도된 후부터는 사용 기록이 없습니다.
정민 군이 쓰러져 있고 A 씨가 폰을 보는 그 시각에 새벽 2시 18분 정민 군 폰의 사용 기록이 있으므로 친구가 적어도 그때부터 정민 군의 폰을 가지고 사용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려 35분 동안 누군가와 채팅을 한 흔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후 폰은 거의 쉬지 않고 사용되었습니다.
공범들이 손정민 군을 택시 승강장 쪽으로 데리고 간다?
중고생들이라고 알려진 그들이 CCTV에 나타날 때, 한 명이 앞에서 망을 보거나 길을 리딩 하고, 두 명이 한 명을 부축하듯이 잡고 걸어오는 영상이 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아까 언급한 기어가는 듯한 바로 그 영상입니다. 사람들이 집중해서 보다 보니 계속해서 못 봤던 부분을 캐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뉴스 1 TV에서 A 씨가 토끼굴로 나가기 전 10분간의 영상을 공개하였습니다. A 씨는 CCTV 화면 좌측에서 몇 분간 머물렀는데, 4시 22분부터 수상한 장면들이 등장합니다.
새벽 4시 23분경 화면의 우측에서 검은 옷이 나타나 길을 리딩 하고, 흰 옷의 2명이 누군가를 부축하고 오는 것처럼 보이며 힘든 듯 잠시 쉬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화면의 좌측 친구 A 씨가 있던 곳까지 갑니다. 그곳에 조금 머무르다가, 그쪽에서 누군가 스케이트 보드를 탄 듯 슈웅 하며 이동하여 화면 우측으로 사라집니다. 걸어가는 게 아니고 뭔가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입니다(4시 27분경)
잠시 후 2명이 우측으로 뛰어가다가 다시 조금 돌아와서 멈칫하더니 우측으로 마구 뛰어갑니다. 그들이 멈칫할 때쯤에 기어가는 듯이 보였던 그 한 명이 걸어오다가 뛰어 달아나는 두 명이 있는 쪽으로 달려갑니다.
이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기어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케이트 보드는 이미 그전에 한 명이 타고 간 듯 보입니다.
그들이 모두 뛰어가고 나서 바로 A 씨가 등장하여 토끼굴로 걸어 나옵니다.
여기서 옷을 갈아입고 다른 사람이 나왔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토끼굴에서 나올 때 신발이 커 보이고 안의 흰 티가 편의점에서와 달리 목이 늘어진 것으로 보이며, 무릎에 피가 나고 있습니다.
앞서 누군가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슈웅 갔기에 의심해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만, 이 역시 CCTV로 A 씨의 얼굴을 확인했을 것이기에 다른 사람일 가능성은 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만약 그들이 정민 군을 택시 승강장 쪽으로 데리고 갔고, 토끼굴로 나온 사람이 다른 사람이다라고 가정해 봅시다.
그때 강물에 빠뜨렸다면, 정말 몇 분 사이에 일이 벌어진 것일 텐데요. A군과 옷까지 서로 바꿔 입을 만한 여유가 있었을지, 정민 군을 데리고 승강장 쪽으로 가면서도 몇 번 쉴 정도로 힘들어했는데, 강물과 길 사이의 거친 돌들을 넘어 강물까지 가서 빠뜨리고 나서 다시 돌아 나와 뛰어갈 여유가 있었을까요?
A 씨와 중고생과의 동선이 겹치고 누군가를 데리고 가는 듯한 장면이 매우 수상하긴 합니다만, 경찰의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보트에서 무언가를 던진 것처럼 물보라가 친다?
보트에서 회색 물체를 빠뜨려서 물보라가 일었다는 논란이 있는데, 이 장면이 만약 그 시간이라면 사람을 죽였다는 생각에 아이들이 놀라서 도망가다가 다시 와서 쳐다보고 줄행랑을 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해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CCTV는 물이 아닌 도로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의 좌측 하얀 원 근처가 A씨와 아이들이 정민 군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데리고 이동하며 몰려 있었던 부근이고, 보트에서 물체를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은 우측의 빨간 동그라미 조형물입니다.
전체적으로 이렇게 의심되는 여러 가지 정황과, 중고생들이 관련된 듯한 CCTV 때문에, 롤 게임을 하다가 정민 군이 팀원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고, A 씨가 팀원들과 술을 마시다가 작당하고 정민 군을 불러내어 범죄를 꾀한 것이 아니냐 하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골든 건 영상에 찍힌 목소리는 정민 군이 아니다?
실화 탐사대에서 방영된 골든 건 동영상을 자세히 들어보면, "솔직히 골든 건은 봐주자" "찍었어?" "골든건은 봐주자" "솔직히 골든건 봐줘야지" 하는 말이 오갑니다.
여기서 논란은 목소리가 손정민 군이 아니라 좀 더 어린 듯한 목소리이며 "아저씨 골든건은 봐주.. 봐주자" "오빠가 봐줘야지"로 들린 다는 것입니다.
처음의 "솔직히"를 "아저씨~"로 생각하고 들으면 그렇게 들리기도 합니다. 목소리가 변조되어 어린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여러 명이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옆에서 토하는 듯한 소리와 신음소리 같은 것도 같이 들려옵니다.
마지막에 "솔직히 골든 건은 봐줘야지" 이 말은 "오빠가 봐줘야지"와 비슷한 말로 들리기도 하며 여자 목소리 같기도 합니다.
여러 명이 정민 군에게 린치를 가하면서 정민 군의 폰으로 영상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앞의 중고등학생들이 롤 팀원들이며 그들이 A 씨와 작당하고 정민 군에게 위해를 가하기 위해 계획적인 범죄라는 루머에 힘을 실어주는 루머입니다.
이모가 사건 수습에 나섰기 때문에 사촌동생들이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실화 탐사대에서 이미 음성변조를 해서 나온 영상이었기 때문에 목소리 톤이 높아 의혹이 일었던 것으로 보이며, 목소리가 달랐다면 정민 군 아버지가 모르셨을 리가 없을 거란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머선 129 유튜브 채널에서 음성의 높이를 내리고, 평소 정민 군의 목소리와 이어붙여 주었는데, 들어보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편의점에 정민군 뒤에 있던 과잠바 입은 무리들이 공범이다?
편의점 CCTV에서 A 씨는 흰 티를 입고 있고, 집으로 돌아가는 토끼굴 CCTV에서는 과잠바를 입고 있습니다.
편의점 CCTV에서 정민 군과 A 씨 뒤에 4명이 원을 이루어 서 있는데, 그중 1명이 과잠바를 입고 있어서 공범이라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CCTV를 자세히 보면 그 사람은 D라고 써진 동국대 과잠바를 입고 있기에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A 씨의 과잠바는 C가 그려진 중앙대 과잠바입니다.
토끼굴로 나오는 A 씨가 가방도 메고 있지 않다는 루머도 있는데 아래 캡처를 보면 가방을 메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KOREA NOW 채널에서 방영된 손정민군의 소식인데, 편의점 CCTV와 시신 발견 당시 땅에 떨어진 혈흔, 토끼굴 CCTV까지 상당히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당 혈흔 가지고도 루머가 많은데, 당시 머리에 나 있던 상처에서 피가 계속 나고 있었다고 하네요. 시신을 옮기며 떨어진 혈흔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 손정민 군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버님이 원하시는 대로 그저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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